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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됐을까. 네가........... 최악의 수를 뒀으니까. 최악의 수를 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어릴 때는.. 그러니까 10대일 때는..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이 왜 필요한지 몰랐다.
추상적인 객체들도 다른 것과 똑같이 구체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게.. 사실일까? 요즘은 참 힘들다. 손에 잘 잡히지가 않는다. 컨스트럭션이 뇌리에서 금방 사라지고, 다시 기억해내기 어렵다. 그냥 나이가 들어서 추상적 사고 능력이 떨어진 걸까, 아니면 어떤 습관적인 요인 때문에 이렇게 된 걸까. 후자보다는 전자가 설득력 있어 보이긴 하지만.. 모든 일이 일률적으로 중요도?를 잃은 건 사실이다.
나 정말, 너무 한심하다. 어리석다.
적어도 3개월은 풀로 허비한 거네. 이 3개월이 1년이 되겠지만, 마음이 그리 아프지 않다. 조금은 길을 찾은 것 같다, 아주 조금은, 빛이 보이는 것 같다.
어릴 때는 미래를 여행하고 싶어 했다
역사를 배우고서는 과거를 체험해보고 싶었다 지금은.. 그냥 삼년 전으로만 돌려 보내 주세요... 그저 다시 한번만... ...수 있다면 더 원이 없을 텐데...
누구를 상대하든지
당신을 앞에 두고 있듯이 미소 짓고 싶었어요. 그런데 한번도 그러지 못한 것 같아요. 웃는다 해도 어색한 연기일 뿐이죠. 제가... 다시... 언젠가 다시 그렇게 웃을 수 있을까요?
하루.. 쉬어 버렸다.
쉬고 싶으면 맘대로 쉴 수 있다는 게.. 이 생활의 특권이라면 특권이겠지. ...쉴 처지가 아닌데. 이어폰을 또 잃어버렸다. 정말 잃어버린 걸까. 도대체 어디에 둔 거지. 요즘들어 기차 안에 있거나 할 때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듣고 싶지 않을 때가 많은데.. 음악이 듣고 싶을 때도 있고.. 23432432
오늘 잠시 이런 생각을 했다.
사실.. 전혀 새로운 생각이 아니지만 어차피 불행할 거라면 불행하고 나쁜 사람보다는 불행하고 좋은 사람이 되자 아무리 아파도 계속 웃고 아무리 아파도 계속 울자 하지만 분명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닐 것이다 경험상.. 마음먹은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일 있냐고?
무슨 일 없는 날이 없어 매일 같이 힘들고 매일 같이 외롭고 매일 같이 속상하고 매일 같이 두렵고 매일 같이 그만 멈추고 싶은 마음이 들어 나 도대체 어떡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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